탈모신약 탈모신기술 전망 정리
남성 탈모의 대표적인 정수리 탈모와
엠자탈모. 아직까지 탈모약은 미녹시딜
두타스테리드/피나스테리드 밖에 없습니다
신약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탈모 신약
1. 리플리셀 RCH-01
탈모 신약 원조격인 RCH-01입니다.
DHT 내성이 있는 뒷머리 모낭을 추출 후
여러모로 복제 배양한 뒤 탈모 부위에
다시 심어주는 형식입니다. 요즘 나오는 0 바이오의
줄기세포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나다 회사인데 일본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에
인수된 뒤 현재 3상 중이라고 하는데..
2017년 1차 임상을
이 기술이 대두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200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만...
글쎄요... 아직도 3상이라 ㅡ,.ㅡ;;;
2. RU58841(PSK3841, HMR3841)
이 기술도 좀 오래되었습니다. 머리에 바르는 형식
DHT가 안드로겐 수용체와 합성되는 걸 방해하는
스피로노락톤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탈모치료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이 역시 임상에 대한 내용 전무함.
3. 세티피프란트/페비피프란트
(Setipiprant/Fevipiprant)
호르몬과 관련된 DP2를 억제하여 탈모를
막는 기전인 성분으로 바르는 약으로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실험 결과 미녹시딜보다 효과를
더 좋게 내지 못해 사실상 개발 중지입니다.
4. 세티리진(Cetrizine)
우리에겐 지르텍이란 상품으로 잘 알려진
성분입니다. 알레르기 치료용 항히스타민 2세대
입니다. 이 역시 PGD의 길항작용으로 탈모를
막습니다. 임상은 아직 진행 중이며 21년 12월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보시죠.
5. Kintor제약 Pyrilutamide & GT20029
중국 제약사이고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작용기전
탈모억제입니다. 중국 내에서 임상을 했다고
하는데 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 식약처에서
임상허가를 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탈모 신기술
1. 종근당의 주사형 두타스테리드
대웅제약의 주사형 피나스테리드
서방형 주사 방법으로 두타/피나스테리드 성분을
주사로 직접 혈관에 주입하는 형식으로 한번
맞으면 1개월~3개월 지속되는 원리입니다.
대사과정이 없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경구약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하네요
2. 한 바이오 모유두세포 보관 및 배양
제목 그대로 모발 성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를 증식해서 다시 머리에 심는 기술
입니다. 아직 임상은 들어가지 않은 상태
3. 올릭스 OLX104 C
mRNA 기술을 이용해 안드로겐 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술입니다. 생쥐 실험 및 체외 세포
실험을 완료하였고, 미국에서 특허등록
임상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여러 신약과 신기술을 봤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주사형 두타/피나스테리드인 것 같네요
일단 약물의 효과는 인증이 되었고 약물이
체내에서 대사 되어 혈액으로 들어갔을 때
기전이 발휘되는 거니까 이론상으로는 반박의
여지는 없습니다만 다만, 서방형 주사가
정말 일정기간 내에 일정한 농도를 유지해
줄지 와, 주사 값이 얼마나 적정한지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