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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일기 경제적인 문제는 가정파탄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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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싸우는 원인은 90% 이상이 경제적 문제입니다.

최근에 아파트 분양으로 크게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결혼 생활을 10년 넘게 했지만 내 집하나 없는 것에 우울증에 걸렸는데

이제 전세생활을 끝나면 수준에 맞는 집을 하나 구해서 나갈려는게 남편인 제 의견이었고

 

와이프는 신축에 신도시로 가고 싶어서 분양을 넣자고 했습니다.

나는 현재 경제수준을 알기에 무리라고 했지만 본인이 워낙 자신만만해하길래

분양신청을 했고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제 계약을 해야 하는 시점이 왔는데 구체적인 앞으로의 계획이 없길래

직접 제반 비용을 다 계산해서 보여주면서 화를 냈습니다.

와이프는 계약할 때 모델 하우스 보면서 결정할 거였다는 말을 하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경제적인 관념이 전혀 반대입니다.

저는 초현실주의 사람인데 와이프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 주거의 문제에서는 와이프의 태도는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부만 관계된 것이 아니고 어린 자녀의 생활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 산다면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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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다면 학교 문제 등이 겹치면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다르지만 현재는 여유가 없음을 넘어서 무리를 하는 수준이기에

 

도저히 와이프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크게 화를 냈습니다.

경제적인 관념이 맞기는 힘듭니다. 다른 환경, 다른 교육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하지만 같이 살아야 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최소 서로 수긍할 수 있을 정도는

의견이 맞아야 합니다. 

 

10년간 경제권을 일임했는데 잘 못했다 생각했으며 부부의 월급은 각자 관리하는 게 더 현명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안 그래도 우울했던 인생이 이번 분양으로 인해서 더 우울해졌습니다. 당첨된 순간만 기쁘고 현실적인 것에 부딪히니 매번 우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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