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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명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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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명의 썸네일
탈모명의

 

 

명의(名醫) : 병을 잘 고치기로 유명한 의사

우리는 본인이나 가족이 질병에 걸렸을 때

소히 "명의"를 찾게 된다. 현대사회에 명의라는 건

- 질병을 잘 진단하는 의사

- 처방을 증상에 맞게 잘하는 의사

- 수술을 잘하는 의사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순전한 개인 의견이다,

탈모도 질병일까?

질병이란 심신의 전체 또는 일부가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탈모라는 게 굉장히 애매하다. 머리카락이라는 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없으면 생활하기 굉장히

불편하다. 취직, 연애, 결혼 모든 면에서 페널티가

적용되며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잃게 된다.

내가 내린 정의는 탈모란 "미용적 질환 혹은 장애"

우리는 간간히 미디어를 통해 탈모 명의를 보게 된다.

탈모 명의란 있을까? 결론적으로 내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탈모 명의는 없다. 보통 방송을 타면

탈모 명의라고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된다.

실제 가보면 처방은 누가가나 거의 동일하게 나온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해보자면

- 피검사, 소변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 수행해서

   낮은 영양소 보충(예 : 철분)

- 약 처방은 피나/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 영양제

  기본에 병원에 따라 샴푸, 토닉이 같이 처방되는

  경우도 있다. 

임상적으로 제대로 검증도 안된 성분을 끼어 넣는

경우도 있고 여러 약을 분석해서 좋은 약을 처방하기

보다는 특정 제약사 약을 미는 경우도 더러 있다.

탈모는 거의 비급여 약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가격은

정하기 나름이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고가이다.

실제 명의라는 병원가 보면 실제 대면 진료는 2~3분

내에 끝나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불친절하다는

평도 많다. 대학병원이 한 개인에게 많은 진찰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것은 병원 운영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보기에 일반적인 유전 탈모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약 먹으면서 버티는 것일 뿐

그런데 환자들은 명의라면 뭔가 다를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온다. 유전 탈모에 그런 거 없다. 

머라도 하나 걸려라는 식으로 정말 많은 구성의

탈모제품을 처방하기도 한다. 난 유전 탈모의 경우

대학병원을 가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차피 약은 정해져 있고 동네의원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다. 진료비만 더 내고 교통비만 더 내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원형탈모는 동네의원보다

대학병원이 맞다. 왜냐하면 DPCP, 스테로이드를

제외한 면역억제제는 대학병원만 처방한다. 그리고

신약 임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말이 길어졌는데 하고 싶은 말은 유전 탈모에 명의는

없으니 그냥 동네병원이나 가라는 말이다.

모발이식의 경우는 좀 다르다. 직접 시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스킬의 차이가 있다.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는 대부분 수술 당일날 결정되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점을 고려해봐야 한다.

싼 가격만 홀려 가서 수술받았다가 낭패 본 분들 

많이 봤다. 탈모약이야 오리지널이나 카피약이나

차이가 별반 없다고 주장하지만. 모발이식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 

조언을 드리면 유명 카페 제휴한 곳에서 하면

가격은 비싸지만 실패했을 때 비교적 대응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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