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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시장은 넓고 사기꾼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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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고 개인 경험과 생각을 정리 한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탈모 인구가 1000만 시대이다.
탈모가 심하냐 안심하냐의 차이지
이제 탈모시장은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굉장히
넓게 퍼져있다. 왜 넓게 퍼져있냐 하면
이건 돈이 되기 때문이다.

탈모는 미용 쪽으로 분류된다.
미용이라 함은 곧 과대과장광고, 뻥튀기가
동반된다. 피부미용 쪽을 생각하면
이 시장이 대략 어떤 뻥튀기 정도인지
느낄 수 있다.

일단 탈모에 대해서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탈모는 모발이 있던 곳에 모발이 빠진 후 다시
나지 않는 걸 말한다. 원래 이마가 넓거나
숱이 적은 건 정확히 말하면 탈모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원래든 아니든 현 상태로만
보고 다 싸잡아 탈모라고 부르기 때문에
아닌 사람도 탈모라고 생각하게 된다.

탈모를 진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병원을 가는 것도 제일 정확하다.
정수리는 머리 손질 시 미용사도 나름 정확하다.
그리고 같은 미용사에게 주기적으로 손질해주면
더 정확하다. 그들은 내 정수리를 가장 오래
쳐다보는 사람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뒤통수를 보았기 때문에 보통 안다.
앞이마 헤어라인의 경우 머리를 깠을때
이전보다 헤어라인이 흐려지고 잔머리가
많아진 것 같고 힘이 없으면 탈모다.

 

처음 탈모를 알아챈 사람들 제일 많이 하는 게
탈모샴푸 쓰는 거다. 결론적으로 이 세상에
탈모샴푸는 없다. 그저 기능성 화장품일 뿐이다.
탈모샴푸로 의약외품으로 등록해서 과대과장
광고하다가 식약처에서 2017년 기능성 화장품으로
강제 분류시켰다. 기능성 화장품은 화장품법상
전성분을 기재하게 되어있다. 탈모샴푸를
살 예정이라면 전성분을 한번 봐라. 기능성 성분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과연 몇 프로나 들어갔을까
기능성 성분 다 합쳐도 채 1%도 안 들어간다.
심하게 말하면 그냥 몇 방울 넣고 전성분표에
넣는 거다. 들어간 건 사실이니까. 특허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건 원래 탈모방지 완화 성분 몇 가지가
있는데 그걸 넣고 해서 받은 거지 그 샴푸 자체가
탈모방지에 특별히 효과 있다는 건 아니다.
샴푸는 주 용도가 두피 및 모발의 세정이다.
딱 그것만 하면 된다. 너무 과하게 세정되어도
두피에 남아있어야 할 유분까지 다 뺏어내고
그걸 보상하려 두피는 더 많은 피지를 뿜어내고
악순환된다. 이런저런 거 신경 쓰기 싫으면
그냥 일반 샴푸 쓰면 된다. 탈모샴푸는 돈 낭비다.
남은 돈으로 차라리 탈모 약값에 보태라.

검은콩 검은 깨는 하루에 미친 듯이 먹어야
겨우 효과 조금 있는 거다. 그렇게 먹으면
몸에 되려 해된다.

두유? 멸균 식품이다. 영양가 거의 없고
당분 엄청 많다.

하수오 그저 중국이나 한의학에 적힌
한 구절 문구가 다이다.

어성초는 근거 없다. 대표적인 방송의 폐해.

병원에서 메조 세러피, 자가혈 주사, 엑소 좀,
줄기세포, 성장인자 주사 권한다?
이런 주사들은 기본이 피부미용에서
올라온 거다. 대부분 세포 재생과 영양분 공급을
탈모치료의 기전으로 보는데 알다시피
유전 탈모는 기전이 좀 다르다.
이런 주사들이 효과는 있지만 투자 대비
좋지는 않다. 1회에 최소 5~20만 원 등
고가이고 이 역시 끊는 순간 다시 탈모가 온다.
돈 많으면 해라.

두피탈모센터? 탈모케어센터? 여긴 그냥
미용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서 쓰는 건
다 화장품이다. 당연히 의료기관이 아니다.
관리 프로그램도 대부분 고가이다.
미용이 그렇듯이 들어오는 가격에
뻥튀기가 심하다. 그들이 광고하는
탈모케어 이론에는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유전 탈모에는 도움 안된다.

미용실이나 병원 가서 샴푸 사 오지 마라.
샴푸업체에서 제휴에서 팔아달라고 해서
거기에 있는 거다. 사면 영업당하는 거다.

한의학은 두피열을 탈모의 원인으로 보는데
과학적 근거 없다. 두피열이 문제라면
땡볕에 모자 쓰고 운동하는 야구선수들은
다 대머리여야 하며, 모자나 철모를 쓰고
더운 날씨에 훈련하는 많은 군인들은 제대하면
다 대머리 돼서 나와야 한다. 아프리카 등
적도 근처 국가 사람들이 다 대머리던가?

탈모약에 대한 두려움은 잠시 접어둬라.
어차피 약으로 온다. 부작용보다 효과에 대한
기대가 더 높고, 안전하다고 판단되어
식약처에서 허가한 거다. 약 하나 만들어서
식약처 인증받아 출시하기까지 수천억 든다.
일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과
비교 불가이다.

계속 업데이트할 거다.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댓글 달아라.
다 대답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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