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주사의 현실

 

가격 보셨나요? 탈모 주사 가격에 대한 실제 댓글들입니다. 살벌하죠? 두피에 영양을 직접 꽂아주는 메조 세러피가 1회에 10만 원 정도인데 이게 탈모 주사 중에서는 가장 저렴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엑소 좀이 가장 비싸고요.  주기는 주사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략 2~4주 주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일 년에 최소 100 단위 이상은 든다는 말이죠.

주사가 탈모치료에 효과적인가?

대부분 주사치료는 세포 재생의 원리에 있습니다. 직접 영양분을 주입하든 재생신호를 전달하든 각각의 기전은 다르지만 궁극적 목표는 세포 재생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탈모 주사는 피부미용에서 넘어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피부에 주사 많이 꽂으시잖아요? 두피에 꽂는 주사는 대부분 얼굴에도 꽂습니다. 피부미용도 역시 세포 재생으로 노화를 막는 게 목표이죠. 저마다 탈모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는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같은 약물보다는 효과가 낮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됩니다.

왜 주사치료는 비싼가?

피부과 쪽은 대부분 비급여라 비용이 많이 들잖아요? 두피 주사가 비싼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탈모는 미용으로 분류되어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비급여 치료는 단가를 병원에서 정하기 때문에 병원에 돈을 벌어다 주는 수단이 될 수가 있죠. 실제 탈모약을 처방해주는 것만으로는 병원에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없습니다. 모발이식 수술, 주사 시술, 기타 시술 등을 넣어야 속히 말해 큰돈이 됩니다.  

 

 

주사치료받아야 하나?

치료받아서 나쁠 건 없습니다. 다만 경제적으로 감당이 되냐 안되냐의 차이입니다. 부자들에게는 이런 치료받는 걸 말리지 않습니다. 감당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 서민이 받기에는 사실 부담이 많이 되는 가격이긴 합니다. 주사치료가 부작용이 적어서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그만큼 효과 보는 경우도 적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탈모의 원칙 중 하나가 탈모치료는 부작용의 위험을 앉고 가는 만큼 기대할 수 있다입니다. 괜히 사람들이 탈모 조합 약 먹고 하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병원을 걸러야 하나?

약에 대한 설명 없이 부작용만 강조하면서 주사치료를 권하는 병원, 약과 함께 주사치료를 하면 시너지 효과로 더 좋아진다는 이런 병원은 걸러주면 된다. 약과 함께 주사치료를 하면 시너지를 기대하는 건 누구나 예상한다. 다만 실제 약이 효과만 있는 건지 주사치료가 효과가 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약과 주사치료를 하고 머리가 났는데 실제 약으로 효과를 다 본 건데 주사치료가 별 의미 없이 같이 치료로 들어간 셈입니다.

탈모도 미용 쪽입니다.

미용 쪽이 과대과장광고 심한 거 아시잖아요? 주머니 탈탈 털리고 머리도 안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탈모치료에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식약처에서 탈모치료제로 허가한 약물부터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