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날 때부터 숱이 별로 없었음.
아버지 할아버지 엠자 정수리 복합형 대머리
본인은 그 피 그대로 이어받았음
어릴 때부터 숱 없다고 놀림도 많이 받음.
나처럼 원래 머리숱 없는 사람이면서 부모님 중에
탈모 있으면 무조건 20살 넘어가서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 먹어라. 현실 부정하면서
검은콩 찾고 샴푸 찾고 하다가 있는 머리털도
다 날린다. 숱 많은 사람들도 어느 시점에서
본인 머리가 털린다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인지하면 무조건 먹어라.
난 잘 버티고 있다. 원래 아버지를 보면
내 나이 30 중반에 벌써 이마가 정수리에
와있어야 하는데 아직 남아있다. 다만
약으로도 엠자는 막을 수 없어서 아주 서서히
밀리고 있음.
탈모샴푸 믿지 마라. 식약처 분류상
기능성 화장품이다. 탈모 완화 특허라고 해도
그건 그 샴푸가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간 몇 가지
성분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이 되어서
그거 넣고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증받은 거다.
그 좋은 성분들 샴푸에 몇% 나 있겠냐?
정제수, 계면활성제 빼면 샴푸 첨가물은 5%도 안된다. 거기에 보습제, 점증제, 산화방지제, 향료, 착색제 등등 기본적인걸 넣으면 실제 탈모 완화 기능성 성분이 얼마나 들어갈까? 0.1%도 안 들어갈 거다.
기능성 화장품법상 전성분을 기재하게 되어있고
순 서법상 비율이 제일 큰 것부터 나열된다.
대부분 샴푸가 정제수, 계면활성제 순이다.
안타까운 게 1% 미만 들어간 건 순서에 관계없이 넣을 수 있다. 즉 소비자들은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 수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진짜 진짜 조금 들어간다.
탈모샴푸 살 돈으로 약값이나 보태라.
검은콩, 두유가 도움? 아주 미미하다.
검은콩에 이보플라빈이라는 비타민 B2가 많다고 모발에 좋다고 하는데 탈모에 좋을 만큼 먹으려면
하루에 토할 만큼 먹어야 한다. 두유는 멸균제품에
대부분 당분이 많이 들어가 있고 열량은 높고 영양은
적다.
두피관리센터, 탈모관리센터는
그냥 미용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의료기관이 아니다.
현혹되지 마라. 거기서 하는 건 미용 행위, 쓰는 건 다 기능성 화장품이다. 화학제품을 내 머리에 더 끼얹는 것 밖에 안된다. 두피관리 프로그램이라고 짜논거보면 가격도 만만치 않다. 두피 스케일링이 탈모에 좋다는 과학적 근거는 어디에서도 없다. 오히려 과도하게 유분을 제거해 두피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전문의약품은 병원 가서 처방받고 일반의약품은 약국 가서 사면 된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같은 약들은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병원을 가야 하지만 미녹시딜, 판토가등 약은 일반의약품이라 약국만 가도 된다. 요즘은 직구가 엄청 저렴해서 직구를 많이 한다.
병원에서 권하는 탈모 주사 시술 등은 탈모약에 비해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임상적 입증이 적고 유효한 후기가 많지 않다. 물론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한번 맞는데 최소 몇만 원이기 때문에 경제력이 받쳐주는 사람에 한해 추천한다. 대부분 피부미용에서 쓰던걸 머리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면 된다.
병원, 두피관리센터, 미용실에서 샴푸 사 오지 마라
제품 영업사원이 들러서 저희 제품 한번 팔아주세요 해서 거기에 있는 거지. 탈모효과에 대한 입증이 돼서 있는 게 아니다. 팔아주면 본인들에게도 이익이 생기기 때문에 있는 거다. 앞서 말했지만 탈모샴푸는 이 세상에 없다.
조합약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라. 조합약 하나하나 살펴보면 쉽게 먹을 생각이 안 들 것이다. 문제는 이 조합약을 처방해주는 병원에서 약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경우가 드물다는것이다. 필자도 몇년전 조합약을 먹었지만 처방받을 때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잔뇨감이 엄청 심해지자 그제야 이뇨제를 하나 뺐다. 마루타 된 느낌.
헤어토닉, 영양 앰플, MTS 롤러 등은 다 기능성 화장품이다. 성장인자 줄기세포 이런 거 다
과학적으로 입증 안되었다. 이거 살 돈이면
약값에 보태 써라.
탈모약 직구에 대해
경제력 때문에 탈모약 직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를 때 최소한 대기업 제품을 골라라. 탈모약 직구가 성행하다 보니 영세기업에서 나오는 제품도 넘쳐나고 있다. 리스크를 그나마 줄이려면 큰 기업 제품이 그나마 안심이다. 인도 탈모약 제약사를 찾다 보니 다 녹슨 선반에서 약을 보관하는 곳도 있더라.
탈모약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외에 먼가 더하고 싶으면 비타민D, 비타민B군, 레이저 치료기기 등을 추가해라.
계속 업데이트할 거다.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물어봐라. 대부분 답변해줄 수 있고 없는 건 찾아서 올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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